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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HD 자가진단 간단 체크하고 아이를 제대로 파악하기.

by 생활백서소녀 2024. 3. 20.

신학기가 시작되고 상담시즌이 돌아왔다. 유치원에서는 별다른 이벤트가 없어서 초등학교도 당연히 잘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3월에 담임선생님께 연락을 받고 나서 놀라고 당황스러운 엄마들이 많은 걸로 안다. 나 역시 그랬으니까 말이다.

 

ADHD자가진단-주의력결핍형-과잉행동형
ADHD자가진단-주의력결핍형-과잉행동형

 

 

과잉행동은 하지 않지만, 주의 집중력이 낮고 혼자서 꼼지락 꼼지락 다른 짓을 하고 수업시간에 다른 세계에 가있는 것 같다는 담임선생님의 말에 너무 놀랐다. 진단명을 이야기하시지는 않지만 ADHD를 의심하시고 하는 말인걸 안다.

 

전화를 끊고 나서 ADHD에 대해서 검색하고 막상 병원을 가려니 병원의 문턱이 높다. 그래서 집에서도 간단하게 체크하고 참고할 수 있는 ADHD자가진단표를 추천한다.

 

ADHD는 무엇일까?

 

ADHD는 크게 두 종류로 구분할 수 있는데 주의력 결핍 유형과잉 행동(충동성 유형)으로 분류할 수 있다. 평소에 자녀의 행동을 유심히 보고 아래의 9개 항목과 비교해보자.

 

ADHD진단은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임상전문가와 함께 종합적으로 판단하므로 자가진단표는 참고 자료로 활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주의력 결핍 유형

 

  1. 학업이나 과제, 활동을 할 때 집중하지 못해 실수가 잦다.
  2. 물건을 자주 잃어버린다.
  3. 수업이나 놀이를 할 때 집중을 유지하지 못한다.
  4. 정당한 지시에 잘 따르지 않고 과제 등 해야 할 일을 제시간에 끝내지 못한다.
  5. 과제나 행동을 체계적으로 해내는 데 어려움이 있다.
  6. 지속적인 정신적 노력을 요하는 활동을 피하고 저항하는 경우가 있다.
  7. 타인이 이야기할 때 듣지 않는 것처럼 보인다.
  8. 외부 자극에 의해 쉽게 산만해진다.
  9. 일상 활동을 잘 잊어버린다.

 

과잉 행동, 충동성 유형

 

  1. 손발을 잠시도 가만두지 못하며 의자에 앉아서도 몸을 꿈틀거린다.
  2. 어떤 일에 차분하게 몰두하지 못한다.
  3. 끊임없이 몸을 움직인다.
  4. 수업 중일 때처럼 앉아 있어야 할 상황에서도 일어나 돌아다닌다
  5. 상황에 맞지 않게 뛰어다니는 경우가 있다.
  6. 지나치게 말을 많이 한다.
  7. 자기 차례를 기다리지 못한다.
  8. 상대방의 질문이 미처 끝나기도 전에 성급하게 대답한다.
  9. 다른 사람의 활동을 방해하거나 간섭한다.

 

결과

 

7살 이전에 시작해서 6개월 이상 지속되고 있을 때 각 9개 항목 중 6개 이상 체크 될 때는 ADHD가 의심되므로 신속한 검사와 전문가의 판단이 필요한 걸로 보인다. 

 

각 9개 항목 중 4~5개 이상 체크 될 때는 아동의 나이, 성별, 인지 기능 발달 정도에 따라 판단이 달라지므로 전문가와 심층 상담 권고한다.

 

 

사실 아이가 태어나자마자 ADHD를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 자라면서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나 행동 등을 보고 판단하게 되는데 ADHD 증상은 성향의 문제보다는 대뇌의 전두엽이 더디게 발달해 나타나는 것으로 본인의 의지로는 조절이 쉽지 않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ADHD는 인간의 뇌로 표현되는 전두엽이 보통 발달의 아이들보다 2~3년 늦게 발달하는 경우에 해당된다. 그러므로 ADHD의 원인이 부모의 양육 태도와는 관련이 없고, 유전적 요인이 영향을 준다고 할 수 있다. 

 

ADHD진료를 받은 아이들은 2018년 4만 4,741명에서 2022년 8만 1,512명으로 4년 사이에 2배가량 늘었다. 

 

최근에 들어서 ADHD가 늘어난 것일까?

 

전 세계 유병률은 옛날이나 지금이나 비슷하다고 한다. ADHD에 대한 인식이 달라져서 그렇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ADHD는 숨기는 것이 아닌 적극적으로 치료하고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의식의 전환이 왔다. 이는 분명 긍정의 신호이다.

 

아인슈타인, 뉴턴, 에디슨, 모차르트 같은 천재적인 위인들도 ADHD를 앓았다는 사실이 있다. ADHD는 창의적이고 예술에 소질이 있는 경우가 많기에 칭찬과 격려로 누구보다 훌륭하게 키워낼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하자.

 

다음 포스팅에서는 가정에서 ADHD 아이들에게 도움을 줄 수 교육 방법을 이야기해보겠다.

 

ADHD 가정에서 교육방법

 

ADHD 가정에서 교육 방법, 간단한 자가진단, 칭찬법

매년 3~4월에는 학교 상담기간인데 이때 내 아이가 ADHD증후군이 의심된다는 말을 들으면 부모의 마음은 무너진다. 직접적인 진단명을 언급하지 않아도 학교에서 집중을 못하거나, 튀는 행동, 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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