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촌역 맛집으로 유명한 일본 가정식 요리 가게 '스즈란테이'는 우리나라 최초의 일본 가정식 요리 전문점으로 일본인 쉐프가 운영하는 곳입니다. 이 가게의 대표메뉴는 '도시락'으로 '도시락의 달인'으로 922회 SBS '생활의 달인'에도 출연했습니다. 이 가게의 도시락은 튀김과 숙성회, 조림 등 다양한 음식을 퀄리티 있게 맛볼 수 있어서 인기입니다. 그럼 오벤토(도시락)의 달인이 있는'스즈란테이'의 다른 메뉴들과 위치, 주차, 상세정보를 알아 보겠습니다.
우리나라 최초의 일본 가정식 요리 가게
이촌역 맛집 '스즈란테이'는 제한된 좌석으로 인해 오전 11시 30분 오픈 시간에 맞춰 도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실제로 오픈 10분 뒤에는 만석이 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주소 : 서울 용산구 이촌로 245 로얄상가 지하1층
영업시간 : 오전 11시 30분 ~ 오후 9시 30분
마지막 주문 : 오후 9시
재료 준비 시간 : 오후 3시 ~ 5시
전화번호 : 02-749-5324
스즈란테이 위치 찾기가 약간 어려울 수 있는데 이촌역 3-1번 출구 근처에서 이촌시장 근처에 '정부동산' 간판이 보이면 그 옆으로 들어와서 지하1층에 위치해 있습니다.
너무 작지도 크지도 않은 실내 공간에 생각보다 좌석이 많습니다. 지하 1층에 위치한 만큼 약간의 답답한 분위기와 많은 사람들이 대기를 하고 있어서 빨리 먹고 나와야 하는 분위기입니다.
주차는 거의 불가하다고 생각하시면 되고, 차를 두고 오시는 것을 권해 드립니다. 저렴한 가격은 아니지만 다양한 음식을 한번에 조금씩 맛볼 수 있고 정갈하게 나오는 메뉴들로 아깝지 않은, 오히려 가성비 있는 맛집이라고 생각됩니다.
일본 도시락의 달인 과 다양한 메뉴
일본 가정식 전문점 '스즈란테이'는 메뉴가 상당히 많았습니다.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도시락을 주문해서 먹는데요. 도시락에는 돈까스, 치킨까스, 생선회, 연어 조림, 야채 조림, 자완무시(일본식 계란찜), 계란말이, 새우, 버섯, 샐러드, 미소장국, 해초무침까지 엄청 다양하게 맛 볼 수 있습니다. 인기가 많은 이유를 알 것 같았어요. 숙성회의 퀄리티는 상당히 좋았고 비린내가 나지 않고 부드러운 맛이었습니다. 가격에 비해서 상당히 퀄리티 있게 잘 나옵니다.
이 집의 튀김메뉴는 모두 상당한 퀄리티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 겨울 한정 메뉴로 주문 가능한 '굴튀김'은 바삭한 튀김이 입 안에 넣고 나서도 느껴지는 새로운 맛이었습니다.
'우나기덮밥'은 장어덮밥인데 부드럽고 질 좋은 재료를 썼다는 걸 맛을 보면 알 수 있었습니다.
고기 튀김을 좋아한다면 '모둠까스고쟁' 메뉴를 주문해도 만족할 듯 합니다. 치킨까스, 돈까스, 새우까스 3가지의 튀김이 넉넉하게 들어있는 메뉴입니다.
이 집의 회도 아주 숙성이 잘 되었고 질이 좋은데요. 회 덮밥을 좋아한다면 '스페셜덮밥'을 주문하면 만족하는 맛을 볼 수 있습니다.
우동의 고향이 일본인만큼 '덴뿌라우동고쟁'도 면발은 쫄깃하고 국물도 아주 맛이 좋습니다. 메뉴에 '고쟁'이란 말이 많이 붙어 있는데 식사, 진지 등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대구지리탕과 해물나베도 깔끔하고 시원한 맛으로 좋아하는 분들이 많다고 합니다.
총평과 후기
스즈란테이의 총평을 장점과 단점으로 요약해 보겠습니다. 이촌역과의 접근성이 좋고, 거의 모든 메뉴의 맛이 훌륭하며 직원들이 친절하고 아기컵, 집게 등 편의시설이 잘 갖춰진 것이 장점입니다.
그러나 유아용 의자가 없고, 주차가 어려운 점, 일부 요리의 개성이 부족하다는 점 등을 단점으로 꼽을 수 있습니다.
일본 가정식 요리 전문점인 '스즈란테이'의 히츠마부시와 도시락 메뉴는 개인적으로 최고라서 할 수 있고, 거의 20년 동안 일본 요리사의 장인 정신으로 운영한 곳입니다. 긴 대기시간과 정리정돈, 위생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이 식당의 인기 비결은 잘 조리된 튀김, 비린내 없는 회, 식사의 전반적인 맛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스즈란테이 후기
동부이촌동 이촌시장 방면 상가 지하에 위치한 일식, 가정식 전문점입니다. 상당한 업력을 자랑하며 일본 가정식, 도시락 형태의 메뉴들이 주력입니다. 또한 일본 선술집에서 접할 수 있는 사이드 술안주 역시 제대로 갖추고 있습니다. 대표격 메뉴인 특도시락과 에도마에스시를 주문하였고, 두 메뉴가 먹기전부터 모두 알찬 구성과 시각적인 미를 뽐내어 기대가 들게 만듭니다. 숙성회들은 감칠 맛이 유난히 강조될만큼 풍미가 깊었고, 작은 반찬 하나까지도 정갈히 맛을 낸 섬세함이 돋보였습니다. 이촌동 연도상가가 워낙에 노후화되어 업장은 좁지만 이런 일식집은 그 협소함이 되려 잘 어울리는 느낌이 들죠. 이집의 음식처럼 작고 알참을 보여주는 것만 같습니다.
특도시락, 해산물나베를 먹었어요. 특도시락은 새우튀김의 위용이 대단하고 전반적으로 양이 많아서 아쉬움이 없더라구요. 이날 좀 쌀쌀하고 국물이 당겨서 해산물나베를 시켰는데 양이 푸짐하고 각종 해산물과 배추가 시원한 육수를 만들어서 개운하게 잘 먹었어요. 마지막으로 서비스로 무화과튀김을 주셨는데 반건조라 예상했던 무화과가 싱싱한 무화과라서 말차소금 찍어먹으니 이색적이고 무척 맛나더라구요.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맛있고 양도 많습니다. 몇가지 안되어보여도 굉장히 배부른 양이고 전체적으로 삼삼하고 건강한 맛이에요. 다만 대기 명단 같은게 없어서 좁은 계단에 줄서서 기다려야 한다는 점, 그리고 메뉴판에 가격이 없어서 주문할 때까지도 얼마인지 모른다는 점은 아쉬워요. 대기가 길고 매장에 자리가 많지 않아서 혼밥하기에는 매우 눈치가 보입니다. 심지어 혼자 가면 대기 순서도 밀릴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참고로 저는 혼자 갔었는데 다른 분과 합석해서 앉았고 기본벤또 17000원에 먹었습니다. 음식이 맛있고 재료가 신선하고 양이 많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