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 83년 전통 설렁탕 소머리 수육 세월만큼 깊은 맛 '오산할머니집' '토요일은 밥이 좋아'

오산시 오색시장에 83년 동안 무쇠솥에 설렁탕을 끓이는 곳이 있어서 소개합니다. 오랜 세월만큼이나 깊은 국물 맛과 조미료를 쓰지 않고, 담백하고 감칠맛을 내는 국밥맛을 볼 수 있습니다. 2월 24일 '토요일은 밥이 좋아'에도 방송된 '오산할머니집'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 예약, 포장하는 방법도 알려 드립니다.

변하지 않은 전통의 맛

'오산할머니집'은 4대를 이어온 전통의 소머리국밥 전문점입니다. 경기도에서 대물림향토음식점으로 지정한 곳이기도 한데요. 주방에서 옛 방식 그대로 무쇠솥으로 탕을 끓이는 모습을 직접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수십 년의 세월 동안 오로지 소머리국밥과 수육만을 판매해 왔다고 하지요. 소머리국밥에는 국수가 말아져 나와 인기 있습니다.

수육 반접시 파는거 너무 가성비 좋네요. 둘이와 서 간단하게 먹기도 좋고 설렁탕 맛도 꽤나 진하고 잡내 없어요. 깍두기나 수육도 맛있고 수육은 머리고기 우설로 되어 있어요. 음식도 빠르게 나오고요.

오산 할머니집 들어가서 설렁탕 일반으로 먹어 보았어요. 국물이 진하기가 진짜 여태 가본 설렁탕 집들 중 가장 진한 것 같아요. 고기도 큼직한 덩어리들로 들어 있고요. 소면과 대파도 아낌없이 들어가 있었습니다. 생김치가 가장 맛있었고요. 다음엔 수육도 먹어봐야겠네요. 할머니집에는 설렁탕과 수육 두 가지 메뉴밖에 없습니다. 잘 먹었습니다.

오산 오색시장에 있는 4대째, 약 80년 세월의 대를 이어가고 있는 소머리 설렁탕집입니다. 여기서 내는 모든 식재료는 국내산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수입산 재료를 쓰면서 한 그릇에 12,000원 넘게 받는 수 많은 설렁탕집에 비하면 오히려 여긴 가격이 저렴하게 느껴지는데요. 이 집의 특징은 국물맛이 정말 깔끔하면서도 진하다는 것입니다. 조미료를 일절 쓰지 않고 좋은 재료를 종일 무쇠솥에 끓여내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참고로 밥을 뺀 상태서 뚝배기에 토렴을 해서 손님 상에 내기에 오래 기다리지 않고 바로 먹을 수 있다. 뭔가 든든한 게 땡길 때 잘 끓인 설렁탕 한 그릇 어떠신가요.

100년된 가게라서 가본 건데 맛 좋고, 주방도 오픈주방에 청결했답니다. 설렁탕 진짜 맛있어요. 정말 오랜만에 진하고 맛있는 설렁탕 먹고 갑니다. 배고파서 먹기 전 사진 찍는 거 잊었어요. 다음에 또 오산 지나갈 일 생기면 들리겠습니다.

오산 백년가게 음식점이라길래 들려 봤는데요. 시장 쪽 근처에 있는 설렁탕집인데 국물을 먹어보니 옛날 전통 설렁탕 맛이 느껴지네요.

국수사리가 들어있고 고기도 많이 들어 있었어요. 보통 12,000원, 특 15,000원이고 저는 보통 시켰는데도 배불렀어요. 김치랑 깍두기는 직접 담그는 것 같았어요. 김치는 겉절이 느낌이 많이 나네요. 무난하게 맛있어요. 혼밥 하기 좋고 직원분들이 친절합니다. 수저랑 젓가락을 위생적으로 관리해서 마음에 들어요.